산술은 가장 간단하고 오래된 수학의 한 분야로, 보통의 수와 분수를 다루며, 이 수들로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을 한다. ’arithmetic’이라는 용어는 ‘수’를 뜻하는 그리스어 arithmos에서 유래했으며, 또 ‘to fit together’를 뜻하는 인도유럽어 ar-에서 유래한 것이다.

목차
1. 기본 연산 - 덧셈
2. 기본 연산 - 뺄셈
3. 기본 연산 - 곱셉, 나눗셈
4, 혼합 계산 순서
5. 계산 도구
1. 기본 연산 - 덧셈
셈은 가장 간단한 덧셈 방식이다. 셈을 한 모든 수는 이미 센 물건들에 한 개를 더하는 것을 말한다. 두 수 a, b를 더하는 것은 a를 센 다음 b를 세는 것과 같다.
고대인들이 a 또는 b 중 어느 것을 먼저 셈하든 그 결과가 같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을 때, 수들이 추상개념이 되었던 것처럼 덧셈 또한 하나의 추상개념이 되었다.

덧셈은 ‘교환법칙’이 성립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덧셈의 순서를 바꾸어도 계산 결과가 같다는 것을 뜻하며, 대수적으로 a+b=b+a와 같이 나타낸다.
또 ‘결합법칙’이 성립하는데, 그것은 더해지는 수들의 순서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뜻하며, 대수적으로 (a+b)+c=a+(b+c)와 같이 나타낸다. 값들을 더한 결과를 합이라 한다.
2. 기본 연산 - 뺄셈
덧셈의 역은 뺄셈으로, 두 수의 차를 구한다. 뺄셈은 결합법칙이나 교환법칙이 성립하지 않는다. 바꿔 말하면 어떤 한 수에서 다른 것을 빼는 수들의 순서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7-3=4인 반면, 3-7=-4이다. 이로 인해 연산의 순서에 따라 계산할 때 혼란을 줄 수도 있다. 이를 해결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뺄셈을 a-b=a+(-b)와 같이 더해지는 수가 음수인 덧셈의 한 방식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7+(-3)=4이고, (-3)+7=4이다.
이제 이 연산은 교환법칙이 성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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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본 연산 - 곱셈, 나눗셈
곱셈은 인수인 두 수를 곱하는 것으로, 그 결과를 곱이라 하며 결합법칙과 교환법칙이 성립한다. 곱셈의 역은 나눗셈으로, 피제수를 제수로 나눈 몫을 구하는 것이다. 뺄셈과 마찬가지로, 나눗셈도 교환법칙과 결합법칙이 성립하지 않는다.
4. 혼합 계산 순서
여러 연산이 혼합된 복잡한 식의 계산은 연산 순서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식의 일부를 모난 괄호나 둥근 괄호로 묶어 계산하는 것은 연산 순서를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보통 곱셈과 나눗셈을 덧셈과 뺄셈보다 먼저 한다.
2의 3승과 같이 거듭제곰 수가 포함된 식을 계산할 때, 괄호, 거듭제곱수, 곱셈과 나눗셈, 덧셈과 뺄셈 순으로 계산한다.

5. 계산 도구
매우 큰 수나 계산해야 하는 수의 개수가 많아질수록 암산이 어려워지거나 아예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여러 고대문명에서는 이를 위해 암산에 유용한 도구들을 만들었다. 대표적인 것으로 잉카의 키푸스나 주판을 들 수 있다. 초기의 주판은 돌이나 산가지를 놓는 여러 개의 가늘고 긴 홈을 파서 만든 셈판이었다.
선사시대에 모래나 흙에 그리던 선들은 셈판으로 대체되었으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셈판은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이 만든 살라미스 셈판이다. 기원전 300년경에 만들어졌으며 대리석 판 위에 작은 돌을 올려놓고 계산했다.

로마인들은 가지고 다니기 편리한 소형의 목재 또는 금속 주판을 만들었다. 이 주판은 매끄러운 판 위에서 주판알을 위아래로 움직여 사용한다. 1200년경, 중국인들은 여러 개의 막대에 주판알을 끼워 위아래로 밀어 사용하는 오늘날의 주판의 초기 형태인 신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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